Erika Naka 

Solo Exhibition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각광을 받고 있는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작가 에리카 나카의 한국 첫 개인전 「APOCALYPSE」를 개최합니다. 에리카 나카는 1994년 일본 출생으로 이번 전시는 활동 초기부터 ‘현대의 기호’를 회화에 투영해 온 나카의 전 시리즈를 회상하는 전시회로 기획되었습니다.

에리카 나카는 로고의 일부분, 자연의 풍경, 일상에서 친숙한 물체를 회화의 시각적 요소로 사용하며, 추상적인 의미의 형태로 작품을 재구성합니다.

"지지체에 두꺼운 층의 물감을 올릴 때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간극'이 발생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나카는 물체가 본인의 기대와는 다르게 표현되는 것에서 매력이 발생한다고 믿으며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깨고 순간성과 우연성을 직접 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해오고 있습니다. 두꺼운 아크릴 물감, 층층이 쌓인 그라데이션, 그림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은 보는 이에게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일으킵니다.

그녀가 주로 그리는 유명 로고, 길거리 간판, 벗겨지고 닳아진 듯한 교통 표지판등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어딘가에서 본 기억 속의 풍경과 연결되어 있고 그것은 향수를 자아내지만 동시에 현대의 거리와 풍경임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변화되는 미래를 바라볼 때 이러한 기호들이 언제까지 사람들에게 인식될 기호로 남아있을지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에리카 나카의 작품은 기억과 미래 사이를 오가는 현대의 묵시록(Apocalypse)일 것입니다.

The exhibition will be hel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by Erika Naka, a Japanese contemporary artist who has been actively engaged in activities and gaining recognition in Japan. Born in 1994 in Japan, this exhibition is planned as a retrospective of Naka's entire series, reflecting 'symbols of the contemporary' in her paintings since the early days of her career.

Erika Naka uses elements such as parts of logos, natural landscapes, and familiar objects from daily life as visual elements in her paintings, reconstructing them into abstract forms.

"There are moments when a 'gap' occurs unexpectedly when applying thick layers of paint to the support."

Naka believes that the charm arises when an object is expressed differently than expected and has been continuously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painting by breaking traditional painting formats to directly express transience and randomness. The thick acrylic paint, layered gradients, and the smooth and creamy texture of the paintings evoke infinite curiosity and imagination in the viewer.

Famous logos, street signs, weathered and worn-out traffic signs, which she predominantly paints, are all connected to landscapes from memories we have seen somewhere. They evoke nostalgia but simultaneously convey the streets and landscapes of the modern era. However, when looking towards the constantly changing future, it raises questions about how long these symbols will remain recognizable to people.

Erika Naka's works will be a contemporary apocalypse that oscillates between memory and the future.